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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선교지에서 온 편지 운영자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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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님의 역사는 오늘도 다함이 없음을 찬양합니다.
싱그러운 5월, 참 많은 추억이 소환 됩니다. 여기도 약간의 시원함이 밀려오는 계절을 맞고 있습니다.
먼저 감사할 내용이 있습니다. 이미 말씀 드린 바 선교사들 에게 5년 한시적 시간이라는 굴레에 이미 철수 한 가정들 그리고 이웃나라를 기웃 거리는 발걸음으로 분주했습니다. 무거운 구름이 드리웠고 남은 이들은 침묵하며 기도 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불도저 처럼 모든 정책을 밀어 부치던 대통령이 서거(코로나로 짐작)합니다. 이어 부통령( 여, 사미아 술루후 하싼) 이 취임을 했습니다. 주께서는 이 여종을 움직였습니다. 그의 입에서 나온 연설 한 마디로 빗장이 풀리고 선교사 비자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어떻게 표현 할까요.
  두 어 달의 인테리어 작업!
초등학교 1층엔, 교무실, 식당, 교실3칸이 자리하고 있으며 3학년까지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미 인테리어도 마친 상태입니다.
헌데 2층은 여러사정으로 엉성하게 서 있습니다. 우선 기도하고 인테리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예배 강당과 교실4칸이 있습니다. 여긴 7학년 학제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부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 강당에선 장차 초등학생 210명(정원)이 어둠을 가르고 찬송으로 지역을 덮게 될 것입니다. 천정과 벽 인테리어를 마치고 타일공사에 돌입했습니다. 제가 제일 신경쓰는 부분입니다. 타일 문화가 짧기에 기술자들 수준도 좀 그렇습니다. 한 눈 팔 면... 그러기에 불꽃같은 눈으로 하루종일 주시 해야 합니다. 보통 일 아닙니다. 이제 금 주간이면 이 일도 마쳐집니다.
교실이 많으니 문도 많습니다. 이 도 꽤나 금액이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 하루는 이웃 선교사님이 중고 방화문 사용 하시려나 묻습니다. 뭘 물어~
상태를 보니 좀 심각했습니다. 컨테이너 에 잘못 선적을 하여 비뚤어지고 상처가 많았습니다. 바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씨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자르고 붙이고 펴고 대 수술에 들어갑니다. 그런대로 괜찮은 작품이 나옵니다.
참 시시 때때로 임하는 선한 손길들은 늘 저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허리를 펴니 굵직한 부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층 전체 창문샷시(24개, 1천2백만원 예상)
강당 예배용 장의자(30개, 3백만원 예상)
얼굴이 화끈 거리지만 동역자들의 손을 약간 의하고 싶습니다.
이로써 초등학교는 완성 될 것입니다.

염치 없는 종, 김종수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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