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도의 20가지 방법과 실수 : 디지털 사역이 성장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교회 사역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예배와 온라인 모임이 일상화되면서 디지털 전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이 디지털 사역을 시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디지털의 속성 처럼 빠른 결과를 기대하지만 사실 디지털 전도는 기대하는것과는 다르게 결과는 늦고 부진합니다. 전형적인 느린 전도(Slow Evangelism)인 것이죠 그런 이유로 디지털 전도의 결과는 느리고 지리한 싸움입니다. 바로 그 점이 디지털 전도가 성장하지 못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선교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지털 전도의 20가지 실수를 살펴보고, 효과적인 디지털 사역을 위한 방안들을 제안합니다.  

1. 명확한 목적과 전략
디지털 전도를 시작할 때, 많은 교회와 단체들이 명확한 목적과 전략을 세우지 않은 채 뛰어듭니다. "다른 교회도 하니까 우리도 해야 한다"는 식의 접근은 옳지 않습니다. 디지털 사역을 위한 목적을 분명히 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뻔한 이야기 같지만 사실 선교현장의 소리를 듣다보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구체적인 목적과 전략에 대한 고민없이 시작하는경우가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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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플랫폼 선정의 실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있습니다. 각 플랫폼 마다 특성이 다르고, 사용자 층도 다릅니다. 우리교회 또는 우리가 전도하고자 하는 대상에 맞는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플랫폼을 동시에 하려고 하다 보면 자칫 어느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콘텐츠의 질의 문제
디지털 사역의 핵심은 콘텐츠입니다. 그러나 많은 교회와 단체들이 콘텐츠의 질에 대해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선교적이어야 합니다. 단순히 설교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전도 대상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행스럽게 요즘은 우리교회에서 제작한 콘텐츠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단체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4. 일관성 없는 업로드
콘텐츠를 제작했다면, 일관성 있게 업로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규칙한 업로드는 구독자들의 관심과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일정한 주기를 정해서 꾸준히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콘텐츠의 업로드 주기가 늦어도 3일 을 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5.전도 대상자들과의 상호작용
디지털 사역은 단방향 소통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필수적입니다. 댓글과 메시지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심지어 “좋아요”에도 반응(댓글)하는것이 좋습니다. 상호작용이 부족하면 시청자들의 참여(Engagement)가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6. 기술적 문제
디자인, 음향, 화질, 편집 등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콘텐츠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문적인 장비와 인력이 없다면, ‘3’에서 언급한 외부 리소스(콘텐츠)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기술적 완성도가 낮으면 전도 대상자들의 호감도와 몰입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7. 선교 대상자들에 대한 이해

디지털 전도의 대상은 누구인가요? 청소년인가요, 청년인가요, 장년인가요? 각 세대마다 선호하는 콘텐츠의 스타일과 플랫폼이 다릅니다.선교대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없이는 효과적인 소통이 어렵습니다. 교회 또는 주변에잇는 전도대상자들과 같은 세대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의견을 자주 수렴해야합니다. 

8. 복음 제시 방법

디지털 공간에서는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복음 제시 방식이 통하지 않습니다. 콘텐츠의 길일나 양에 집착하지 않고 짧고 간결한 메시지로 전달하면서 재미있다면 더 할 나위없습니다. 강요가 아닌 초대의 마음으로 간접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복음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9.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디지털 사역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들을 오프라인 교회 공동체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온라인 사역과 오프라인 사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을 오프라인 모임으로 초대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너무 성급한 시도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도 있습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충분한 교제가 이루어졌다고 생각되는 시점을 포착해야 합니다. 

10. 지속적인 학습

디지털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플랫폼과 기술, 트렌드가 등장하고 있죠.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사역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1.팀워크

디지털 사역은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기획, 촬영, 편집, 홍보 등 다양한 역할이 필요합니다. 각자의 은사와 재능을 살려 협력할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라고 의기 소침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양한 툴 들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전문적으로 사역을 감당 할 수 있습니다.

12.홍보 전략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도 홍보가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체계적인 홍보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SNS 광고, 검색 엔진 최적화,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검색엔진최적화(SEO)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루어 집니다. 홈페이지를 간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소셜미디어, 블로그나 카페도 좋은 수단이지만 무엇보다 교회의 공식적인(Official)홈페이지와 함께 할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13. 예산 부족

디지털 사역에는 적지 않은 예산이 필요합니다. 장비 구입, 인력 투입, 광고 비용 등이 필요하죠. 그러나 많은 교회와 단체들이 디지털 사역에 대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사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절한 예산을 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4. 저작권 이슈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저작권에 유의해야 합니다. 무단으로 사용한 글꼴이나 이미지 또는 음원이나 영상으로 인해 저작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5. 개인정보 보호 

디지털 사역을 하다 보면 시청자들의 개인정보를 다루게 됩니다. 이름, 연락처, 기도 제목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마련하고,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6. 담당자의 소진

디지털 사역에 매진하다 보면, 정작 운영자(담당자)자신의 에너지가 소진되고 더불어 영성 훈련에는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기도, 말씀 묵상, 예배 등의 영적 훈련이 뒷전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담당자 자신의 영성이 사역의 토대가 되어야 합니다.

17. 오프라인 사역과의 불균형

디지털 사역에 과도하게 집중하다 보면, 오프라인 사역과의 불균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디지털 사역과 오프라인 사역은 서로 보완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디지털 사역이 오프라인 사역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강화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디지털 사역은 오프라인사역을 융성하게 하는 좋은 파트너입니다. 

18. 변화에 대한 거부감

교회 내부에 디지털 사역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성세대들은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변화를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사역의 필요성과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9. 장기적 관점의 부재

디지털 사역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사역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급한 마음으로 성급하게 결과를 추구하기보다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디지털 전도는 전형적인 느린 전도(Slow Evangelism)입니다.그런 이유로 디지털 전도의 결과는 느리고 지리한 싸움일수 밖에 없습니다.

20. 복음의 본질에 충실

디지털 사역의 궁극적인 목적은 복음 전파입니다. 사역의 방식과 기술에 집중하다 보면, 정작 복음의 본질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첨단 기술과 화려한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의 메시지 자체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사역이 성장하지 못하는 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전략, 콘텐츠, 기술, 팀워크, 영성 등 여러 측면에서 실수와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실수들을 인식하고, 부족한 부분을 배우고 성장해 나간다면 디지털 전도는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디지털 전도는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도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술과 방법론도 중요하지만, 그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기도와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사역을 이루어갈 때, 디지털 전도는 복음 전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들을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보고 싶으시거나, 교회의 디지털 선교 활동에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온맘닷컴 디지털 선교지원팀(02-6462-0200)에 연락 주세요. 함께 협력하여 디지털 공간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내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