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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에서 보내온 소식입니다 운영자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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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소식!


고국은 동장군의 기세가 든든한 듯 합니다. 특별히 감기조심 하십시오. 선교지는 그에 반하여 사무실 온도를 28도 설정했는데 도 에어컨은 달음질을 합니다. 어쩌면 이게 조화 아닐까요?
살면서 부부가 좀 더 닮았으면 하는데 우째 이리도 다를까... 그러면서 삐지기도 합니다 .
똑 같으면 재미가 덜할 것 같지 않습니까?

오늘은 참으로 감격스런 날 이다. 학교를 시작한지도 10여년!  우여곡절 도 많았지만 3살 짜리 유치원생 이 초등학교 7학년이 되었으니 말이다. 학교가 제대로 셋팅이 되었다.
이로써 직원 30여 명, 학생 230여 명 이 새해를 가른다.
돌이켜보면 동역자들 과 함께 맞이하는 기적임에 틀림없다. 부끄럽지만 저희 부부는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영어전문 사립학교 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국가고시 에서 한껏 실력을 뽐내고 있다. 우리 부부가 한 일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다.
어떤 순간에도 우리 애기들을 바라보면 힘이 솟는다. 뭘 해줄까?
그 생각에 온통 사로잡힌다.
사방에서 어렵다는 메아리가 지배 하지만 역설적이지만 기독교는 그러한 때 진정한 부흥을 경험했다. 그러기에 내 눈은 하늘을 향한다.
지난 번 한국 방문 때 당근마켓 을 알게되었다. 설마 했는데 여기서도 연결이 된다. 물론 구매등 은 할수 없지만...
요즘 눈이 바쁘다. 물건 사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손과 발이 되어 주시는 지인들께 고마움 전한다.
한 순간 슬그머니 미소가 드리운다. 가장 친한 친구를 아프리카 선교지로 떠나 보내고 나름 열심히 뒷 치닥거리 를 했다. 심는대로 거두는 걸까. 그 옛날 전도사 시절, 누구보다 예배당에 빨리 도착 해야 직성이 풀렸다. 어느 땐 부장 집사님이 앞서 가신다. 그 땐 여지없이 내 마라톤 실력이 나왔다.
지금 함께하는 현지 전도사님이 그렇다.
어쨌든 여러 필요 들이 모여 작은 산을 이루고 있을텐데... 누나가 약간 걱정이 되나 보다. 컨테이너 1대가 넘으면 어쩔라고... 내 대답 쉽다. 2대 하면 되겠네. 그렇지 않은가? 환율 때문에 약간 신경이 쓰인다. 이렇게 챙겨봐도 훗날 또 미련이 남을 게다.
이렇게 내 마음은 부요하다.
처음 선교지에 발을 디뎠을 때 참 초라했을 것이다. 파송교회 와 노회에 속한 1개 처소. 그런데 현재 내가 소식을 보내는 동역자가 교회와 개인을 포함 1백여통 에 가까우니 뭘 더 바랄까? 월 3백만원 이상의 헌금이 답지하고 있다.

이쯤해서 약간은 두렵지만 " 학교 자립을 선포한다!"
얼마나 하고픈 선언 이었던가?  그렇다 학교는 이제 자립을 했다. 물론 그 외에도 얼마나 필요가 많겠는가. 하지만 이런저런 생각 하면 결정할 수 없다. 가슴에 가까이 다가오는 선교사가 있으신가? 물꼬를 돌리시라!
차고도 넘치는 사랑에 몸 둘 바 모른다.
저희 부부는 우리 자신을 위해 광야로 들어설 채비를 한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 없이 어떻게 저희 사역을 생각할 수 있을까요. 눈물 나도록 감사합니다. 저희는 예정대로 2월 4일 한국에 잠시 방문 합니다(2개월 체류). 치료가 주 목적 이지만 여러분의 사랑을 컨테이너 담는 마음이 더 강합니다.
저희 아들(경민)을 위한 기도를 요청합니다 . 때론 육신의 정을 끊어야 할 정도의 결단들이 요구 되었기에 아들에게 는 미안함도 있습니다. 영어학원 강사를 하면서 임용고시 를 치뤘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1점차(사립교원 기준)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더 단단해 지겠죠?
회사를 알아보는 중 입니다.

주의 은혜가 사랑하는 동역자들의 삶 위에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2025년 1월 16일

탄자니아 에서 김종수 박정애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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