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날, 부림일 | 운영자 | 2013-1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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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날, 부림일
(에스더 9 : 20-28) 바사(페르시아) 제국의 다리오(다리우스) 왕이 스키타이 원정 준비에 열을 올리며 사방의 각 속국에 사절을 보내 많은 군인들을 요구하는 명령을 내렸다. 그때 한 노인이 다리오 왕에게 부탁을 했다. 자식 세 명이 모두 종군을 하니 그 중 한 명만이라도 자기 곁에 남아 있게 해달라는 간청이었다. 그러자 다리오 왕은 그러겠다고 말했다. 노인은 크게 기뻐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다리오 왕은 담당 관리에게 명령해 세 명의 자식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했다. 노인의 곁에는 목이 잘린 세 명의 아들의 시체만 남게 되었다. 마라톤 전투로도 유명한 이 섬뜩한 행적의 다리오 왕은 아하수에로(크세르크세스) 왕의 아버지이자, 에스더의 시아버지가 되는 사람이다. 에스더서에 보면 에스더가 자신을 부르지 않는 왕 앞에 나가면서, “죽으면 죽으리이다”(에 4:16)라고 말한다. 우리 정서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당시 페르시아 제국의 왕의 지위를 안다면 에스더의 말은 전혀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1. 모르드개가 모든 유다인에게 보낸 글의 내용은 무엇입니까?(20-22절) 2. 부림일은 어떻게 제정된 것입니까?(24-28절) 3. 모르드개와 하만 사이에 있었던 사건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습니까? 4. 신앙생활 가운데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던 경우가 있었다면 얘기해 봅시다. 그리고 역전시키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기 위해 앞으로 어떤 모습이 있어야 할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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